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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도정)

[지금 경남은(도정)]경남도, 지자체 혁신현장 1번지 주목

김경수 지사, “혁신은 필수” “이제는 속도 내야”


 

경상남도가 73일 오후 3,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3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가 지자체로 넘어온 것부터 이례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와 진영 행안부 장관, 청와대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김지수 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중앙부처와 시도 혁신담당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경남의 3대 혁신(경제/사회/도정) 추진상황과 적극행정 활성화 사례를 TV뉴스룸 형식으로 진행했다. 사회혁신 분야를 소개한 김정현 기자(사회혁신추진단 주무관)는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소개하기 위해 작업복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적극행정 사례로는 경남 양산의 국유림 내 청소년 수련시설 변경 등록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와 산림청 간 갈등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사전컨설팅 감사로 해결한 경우가 소개됐다. 또 어민들의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규정과는 다르게 예산을 집행한 공무원이 적극행정 사례로 인정받아 인사상 불이익을 면제받은 사실도 공개 됐다.

경남지역 시군의 혁신사례도 나왔다. 남해군은 공간 혁신을 통해 팀장이 민원인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구조로 바꾸는 등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경남자원봉사센터와 방위산업체인 한화디펜스가 민관협력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구르미카를 보급하는 사업도 전국에 전파되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 적극행정팀과 소극행정팀 간의 갈등을 축구의 승부차기 화면으로 구성해 적극행정팀이 극적으로 승리하는 과정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경수 지사는
혁신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다. 경제혁신, 사회혁신, 도정혁신의 성과들이 공유되기를 바란다. 혁신에도 가속도 법칙이 있다. 더디더라도 방향을 잡고 기반을 마련하게 되면 가속도가 붙고 빠르게 확산된다. 이제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통해 혁신 분위기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까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4월 해양수산부를 시작으로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최했다. 경남도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의 상징물인 혁신온도계는 경남도의 혁신사례로 1도가 올라간 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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