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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11대 경남도의회 1주년 특별인터뷰】 여야 원내대표

11대 경남도의회가 만 1년의 회기를 끝내고 2년차를 맞았다. 전체 도의원 58명의 정당별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3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 무소속 2명이다. 의원정수 10% 이상이라야 꾸릴 수 있는 원내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2. 건강한 도의회 운영을 위한 협치 최전선에 있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황숙경 기자  사진 송주진(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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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류경완(53 · 남해 · 재선) 원내대표 


소통타협으로 도민 위한 결과 도출

현안사업·정책에 여당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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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1대 도의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A.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은 경남도의회 최초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체제 속에서 원내교섭단체 중심의 의회 운영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과 5차례의 협상을 통해 원 구성 합의를 원만하게 이끌어내 제11대 의회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화합정치를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야당과 적대적 관계가 아닌 협치의 정신으로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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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중요한 원내대표의 역할은?

A.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를 대표하여 대내적으로는 의원총회를 개최해 의원들의 의사수렴 및 내부조정을 통해 의원 간 사전 협의를 이끌어낸다. 대외적으로는 당론을 결정하고 소속정당 의원들을 통솔하는 당의 대표로서 역할을 한다. 현재 양당체제에서 정당 상호 간에 의견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당쟁으로 도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통과 타협으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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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정 현안 관련, 여당 원내대표로서 의정활동 방향은?

A. 지난 1년은 변화를 요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깝게 듣기 위해 의원 역량을 키우는 한편, 야당과의 협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왔다. 특히 초선 의원이 많아 효율적인 정책대안 제시와 도정 현안 처리에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회에 걸쳐 전문가를 초청, 예산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교섭단체 역할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당내 토론회를 활성화하고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해, 도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현안사업에 매진하여 여당으로서 역할과 본연의 기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보다는 상호협력 보완체계를 구축하고 야당과도 잦은 소통을 함으로써 도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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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이정훈(49 · 하동 · 초선) 신임 원내대표 

진솔한 대화로 현안 해결해 나갈 것

비판 대안 제시, 민주 의회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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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1대 도의회 2년차에 새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소감은?

A.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리는 제1야당을 이끌어 가는 막중한 의무가 부여된 자리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부담도 느낀다. 믿어주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건강한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는 모든 문제를 진솔한 대화로 풀어 보려고 한다. 도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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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야당 원내대표의 중요한 역할은?

A. 지금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으로 양당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1야당으로서 견제하고 쓴소리는 할 것이다. 그와 함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협치와 상생을 이루어내겠다. 항상 선배·동료의원님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을 중시할 것이다. 아울러 의원님들이 개인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섬기고 봉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찾아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경남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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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정 현안 관련, 야당 원내대표로서 의정활동 방향은?

A.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은 고용효과가 큰 분야이다. 경남도의 정책추진시 합리적으로 견제하며 능동적으로 도울 것이다. 중앙정부와도 소통·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다. 또한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도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 같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복지울타리를 구축하여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잘 살아가는 경남을 만들겠다. 제가 자란 하동군 악양 들판 평사리에 모진 풍파에도 불구하고 사이좋게 우뚝 서 있는 부부소나무가 있다. 이처럼 여당과 야당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의회, 경남도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회, 비판만 하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서로 인내하며 지혜를 모아 민주적인 의회를 이루어 내도록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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