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처음으로 조인트벤처 ‘경남 G-랩’을 운영한다. 이름처럼 실험조직이다.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라는 특징을 살려 직원 2명(6급 1명, 7급 1명)에게 특별한 임무를 맡겼다. ‘경남 G-랩’은 6개월간 도정혁신추진단 내 독립조직으로 운영된다.
특별한 임무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행정혁신’ 아이디어가 배정됐다. 이들은 일상적인 업무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오직 수행과제에만 집중하게 된다. 자발적 참여와 팀원 간 수평적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의 TF(Task Force)와도 차이가 있다.
첫 사업을 맡게 된 주무관들은 “첫 번째 경남 G-랩의 멤버로 뽑힌 만큼 최선을 다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수행과제 내부 공모에서 선별한 25건을 대상으로 정밀 검증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