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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도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 ➍빈지태 농해양수산위원장

경남은 2017년 기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농가 수는 4, 어가 수는 3위를 차지했다. 농해양수산위원회는 경남도 전체 세대의 10%에 가까운 133000여 농어가의 대변자 역할을 한다. 도정 감시자로서는 해양수산국, 농정국, 농업기술원,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등을 관리 감독한다. 시장개방과 빈번해진 자연재해 등 농어업 환경의 변화 속에 위원회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농해양수산위원회 빈지태(50·함안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을 만났다.

 

 

농어촌 살리는 마중물 정책에 온 힘

현장·실용중심 농어업정책 중요

중앙부처와 도에서 농어업인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행정이 소통하고 조율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빈지태 위원장은 농어업 정책에 현장중심, 실용중심을 강조한다. 전국농민회 부산·경남연맹 활동가 이력을 가진 터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현지 확인을 통해 살아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적인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기관인 경남도에 실효성이 낮은 정책은 재검토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정책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위원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 위원장은 제11대 도의회 원 구성 후 지난 6개월간 도 직속기관과 18개 시군 농어촌 현장을 돌며 농어업인들의 대변 위원회로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농산물최저가보장제시행 노력

농해양수산위는 지난해 11쌀 목표가격 80kg24만 원 보장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 가결시켜 농업인의 대표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2월에는 2019년 예산심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편성된 농림분야 예산을 증액 통과시키기도 했다.

올해 위원회의 활동 계획에 대해 빈 위원장은 김경수 도지사 공약인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의 조속한 시행과 농민수당(가칭)’ 도입을 위해 정부와 도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고령화, 인구감소, 시장개방 등 총체적 위기에 처한 농어촌을 되살릴 수 있는 마중물 정책 수립에 온 힘을 다 쏟을 것입니다.” 도내 농수산물의 경쟁력 향상과 농어업인에 대한 복지 확대 등도 위원회의 중요 활동 계획이라고 빈 위원장은 말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 위원

(가나다순)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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