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를 강력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난 8월 12일 전국시·도의장단협의회의 이름으로 발표한 <아베 정부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 촉구 성명>에 서명했다. 김 의장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성명서 발표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전국시·도의장단협의회는 “아베 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부당한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침략이므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아베 정부는 선량한 양국 국민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외교적 대화의 장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 전 도민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