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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청년 등 현장 목소리 반영해 도민에 실질적 도움되는 정책 마련하겠다”

제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인터뷰 박정열 문화복지위원장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경상남도의 청년정책추진단, 문화관광체육국, 복지보건국, 여성가족아동국 소관 예·결산,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청원 등을 처리한다. 특히 도의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 관련 다양하고 혁신적인 청년정책을 만들어 청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1대 도의회 후반기 문화복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정열(국민의힘·사천1) 위원장을 만났다.

 

 


청년을 위한 과감한 지원책 마련 고민

문화복지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박 위원장의 일성은 청년정책이다. “경남도가 청년정책 수립에 적극적이다. 좀 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청년이 떠나는 경남은 미래가 없다. 공부하고, 즐기고, 취업해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수도권과 비교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박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9명의 소속 의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청년 생활안정 지원 조례’, ‘청년 기본 조례’, ‘청년시설 운영 및 지원 조례’,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등 청년 관련 조례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청년층의 코인·주식투자 열풍을 언급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전례 없는 투자열풍을 낳고 있다고 지적, 그런 청년층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과 실직·창업청년에 맞춰져 있는 지원책에서 벗어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에 대한 지원책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 경남도민으로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마스크 벗는 날앞당겨야

박 위원장은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마스크를 벗는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백신 접종은 필수다. 보건당국의 지침대로 접종하고 접종 후 지시사항을 따르면 된다. 건강한 일상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문화계에 대한 걱정도 컸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추진하는 것도 우리 위원회의 역할인데,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이 많다면서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은 임기 중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활발한 현지 의정활동을 통한 소통과 봉사를 우선시 하겠다고 답했다. 문화관광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도민을 살피고 경남의 우수한 관광시설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속 의원 모두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회적 약자 위한 체계적 정책 마련에도 전력 다짐

박 위원장은 11대 후반기 도의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로 코로나19 관련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과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마련을 꼽았다.

관련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집행부와 소통·협치를 통해 최선의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나아가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재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대비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

사천 남일대의 코끼리바위에서 따온 코끼리 도의원’, KAI에 대한 애정을 담은 카이 박등 지역구 관련 별칭을 좋아한다는 박 위원장은 열심히 하지만 의정활동에 늘 아쉬움이 있다. 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질책, 따뜻한 격려를 부탁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감했다.

 

 

황숙경 사진 전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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