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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12대 경남도의회 최학범, 강용범 부의장

12대 경남도의회는 원 구성을 마치고 제397회 임시회까지 마무리했다. 새로운 정치 지형에서 도의회를 원만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의장을 뒷받침하는 역할과 함께 소통협치의 중심에서 도의회를 이끌어갈 최학범·강용범 경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만났다.

백지혜 사진 전강용 기자

 

소통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

제12대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과 직접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9·10대 경남도의원을 지내고 12대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된 최학범(55·김해국민의힘) 부의장은 3선 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첫 당선 소감을 건넸다. 달라진 정치 지형에 대한 평가가 의원들의 소통과 협치 능력에 달린 만큼 제12대 부의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일 터. 최 부의장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12대 도의회가 강조하고 있는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나아가 더욱더 화합하고 신뢰받는 경남도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의회 상 정립이 중요

전반기 경남도의회가 해나가야 할 과제 중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분야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최 부의장은 우선 지난 1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해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강화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새로운 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완벽한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인원 확충 등 다양한 고민과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 제안과 입법 중심의 일 잘하는 의회로 인정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로 배려하는 상생과 화합의 지혜가 필요

상생과 화합의 지혜도 강조했다. 얼마 전 발생했던 대우조선 사태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남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위기론마저 언급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도의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앞장서 보여 드려야죠. 그 모습을 토대로 신뢰받는 경남도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살필 터

제12대 경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민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강용범(64·창원국민의힘) 부의장의 당선 소감이다. 통합 전 마산시의회 시의원으로 있을 당시 집행부와 의장단의 소통과정을 일선에서 지켜보면서 비회기 중에도 수시 등원하는 의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지난 11대 도의원 시절에도 의회와 가까운 지역구로 평소에도 상시 등원해 다른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 실현

강 부의장은 전반기 경남도의회의 중점 과제에 대해 12대 도의회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과 경남 발전, 그리고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선도자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 지원관제가 도입되는 만큼 위원회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와 안전성 확보, ·군의회 간 인사교류의 기틀을 마련해 의회 인사권 독립 효율성을 최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것

강 부의장은 4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늘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 문제점을 꼼꼼히 살려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들을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민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는 각오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마산합포지역의 현안인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지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로봇랜드를 정상화해 관광, 체험, 산업, 메타버스 융복합 벨트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능형 로봇 관련 중소기업 육성지원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340만 도민과 함께 믿음과 신뢰가 있는 역동적인 경남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부의장으로서 그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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