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지난달 8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2월 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지역 내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지역 내 의과대학을 조속히 신설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김진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경남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인구수 대비 의사 수 부족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될 만큼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대규모 의대정원 확대는 이러한 경남의 의료인력 불균형 현상을 일부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경남도의원 전원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뜻과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