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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12대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도민 위한 균형·견제·협력 이끄는 의회 만들겠다

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국민의힘 김진부 의원(65·진주5)이 선출됐다. 2년간 도의회를 이끌게 된 그는 당선 소감에서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도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고 집행부 견제 감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이 있어 실력파 정치인으로 통하는 김진부 의장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적절하게 민의를 대변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 의장에게서 제12대 도의회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백지혜 사진 김기섭(도의회)


 

 

김진부 의장 주요 경력 

경상국립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 1대 진양군의회 의원

) 3대 진주시의회 의원(후반기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

) 4대 진주시의회 의원(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의장)

) 8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 8대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10대 경상남도의회 의원(후반기 건설소방위원장)

) 10대 경상남도의회 남부내륙철도특별위원회 위원장

) 11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전반기 부의장)

 

 

  ?  의장 당선 소감과 전반기 도의회 운영의 기본방향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정의 책임자라는 자리가 무한한 영광의 자리지만 일단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저에게 주어진 2년 동안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도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

그래서 도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나은 경남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매일 고민하고 찾아내 그것을 실행에 옮기겠다.

특히 의원 개개인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  인사권 독립으로 대변되는 사실상의 독립된 지방의회의 원년이다.

12대 도의회의 과제와 역할이 막중해 보인다.

12대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도민들로부터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로지 도민의 행복과 경남발전, 그리고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의 마중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큰 과제를 부여받았다. 변화한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오로지 도민만을 위한 균형과 견제, 그리고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겠다. 한 마디로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도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또 입법 지원을 강화해 불필요한 조례는 과감하게 폐지하는 한편 중복내용이 있는 조례는 통합하고, 신규조례가 필요한 분야는 빠르게 제정하겠다. 이를 위해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하고 의원역량 제고에도 힘을 쏟아 도민 본위의 의정활동을 실현하겠다.

특히 지방자치 발전의 기둥인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 국회법처럼 지방의회의 기초법에 해당하는 지방의회법제정이 시급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제도적인 물꼬를 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초선의원이 45명에 달한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울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도민은 도의회에 변화를 요구했다. 도의원들은 이러한 도민의 요구에 부응할 의무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다선의원의 경륜도 중요하지만, 초선의원들의 패기와 개혁성이 도의회 의정활동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초선의원이 오랫동안 시·군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던 분들이다. 다선 의원의 경륜과 초선의원의 참신성이 잘 조화를 이뤄 도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의원 연찬회나 특강, 연구회, 세미나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  앞으로 경남도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나갈 예정인가.

도의회의 책무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에 있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도의회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책임을 함께 지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경남 발전과 선진 경남교육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상호보완과 협조도 견제와 감시 못지않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이고 경남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12대 도의회는 도민의 대표이기 이전에 도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앞서 밝혔듯이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도민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격 없이 소통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편안한 의회를 만들겠다. 지역과 이념을 벗어나서 모든 의원과 함께 손잡고, 경남도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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