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열린 제356회 임시회 기간 동안 도정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 의정 활동을 벌였다.

폐교 매각 계획·재활용 여부 확인 / 교육위원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표병호 의원)는 매각 대상 학교인 통영 원량초교 옥동분교를 방문해 매각 추진 계획의 타당성을 살폈다. 위원회는 이날 폐교 매각 추진 및 재투자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입지 조건과 주변 환경을 검토한 후 향후 활용 계획의 타당성과 재활용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

성동조선 문제 해결 착수 / 경제환경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성갑 의원)는 대규모 감원 갈등을 겪고 있는 통영 성동조선 본사와 도청 앞 천막 농성장을 찾았다. 위원회는 이날 성동조선 노조 관계자로부터 ‘무기한 무급휴직도 감수하겠다’는 요지의 입장을 듣고,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상임위원회를 열고 ‘성동조선 회생방안 마련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 본회의에 회부해 통과시켰다.

​

여름철 무더위쉼터 운영점검 / 건설소방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강민국 의원)는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인구가 많은 산청을 방문,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 작동 여부와 시설 운영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폭염 현장 관리에 애쓰는 산청소방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여름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고수온·적조 대응 현장점검 / 농해양수산위원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빈지태 의원)는 도내 어업인의 폭염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통영 도산면, 산양읍 일대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과 적조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양식어가를 방문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했다. 이어 가두리 수심 조절, 어류 활력 강화제, 액체산소 지속 공급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당부했다.

​

도내 체육시설 현장확인 / 문화복지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우범 의원)는 창원 마산야구장, 국제사격장 등 도내 체육시설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근로자들이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9월 1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