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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우범 위원장 인터뷰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와 복지 분야 의정활동을 펼친다. 경남의 문화 융성과 사회복지정책의 선진화가 주요 업무다. 도 여성가족정책관,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문화관광체육국, 복지보건국 그리고 출자출연기관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업무를 감독한다. 박우범(51·산청·자유한국당) 위원장을 만나 상임위의 현안과 계획을 들었다.

 

 

경남형 문화·복지·체육정책발굴에 주력

전통문화 계승·경남 브랜드 가치 높여야

Q. 문화복지위원회 운영 방향은?

A.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민들과의 소통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신으로 발로 뛰며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지 의정활동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방문, 주요 관광시설, 우수기관 견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외된 도민을 살피고 경남의 우수한 관광시설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위원님들과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Q. 문화복지위원회의 핵심 역할은?

A. 무엇보다 경남의 실정에 맞는 경남형 문화·복지·체육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로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지원확대와 인식개선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전통문화 계승을 통한 경남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콘텐츠 개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홍보 등으로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Q. 11대 전반기의 활동 성과는?

A. 지난해 2월 제가 대표발의하여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선비문화는 우리의 정서와 지혜를 풍요롭게 하는 전통문화이며, 그 가치가 지켜지고 계승되어야 하는 정신문화입니다. 선비정신 재조명을 통해 시대정신으로 확산하는 것이 경제성장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2018 시즌 K리그1에서 2위로 올라선 경남FC가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및 현지 의정활동, 연간회원권 구입행사 등을 펼쳤습니다. 전국체전 유치 결의문 채택과 준비위원회 활동을 주도해 2023년 전국체전 경남유치라는 큰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복지분야에서도 참전수당을 월남전 참전 유공자까지 확대하는 경상남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주의 수호와 경제발전을 위하여 희생한 도내 13055명의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뜻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문화복지위원회의 주요 계획은?

A. 경상남도 대표축제 육성 및 지원, 시군 예술창작센터 운영 지원, 경남FC 활성화 및 생활체육·장애인체육 지원, 2023년 전국체전 준비 지원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지원 및 정책기반 조성, 사회서비스원 운영과 커뮤니티 케어 시범사업 추진 등 경남형 문화·복지·체육 정책과 사업들이 역점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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