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9
2018
우리 뜰에
태양 한 조각
화살촉보다 날카롭고
투명해
하늘한 깃털
남극 바닷물보다
맑아
나는 너는
그걸 주워 먹는다
눈이 보석이다
보석은 돌의 파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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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꾸는 꿈은
태양이고 하늘이다
표세명(함양군)
경남공감 12월 (6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