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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집·기획]중대재해는 예방이 최선! 일터의 안전, 함께 만든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위험요인을 찾는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일 것이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경남도와 사업장이 함께 노력하는 현장을 찾았다.

배해귀    사진 유근종

 

 

안전은 모든 일에 최우선

지난 3월 초, 경상남도 노동정책과 직원들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찾았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최초 위험성 평가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업기술원이 지난 1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위험성 평가를 보고 현장을 둘러보는 날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부분이 위험하다고 확대 해석된 부분이 있는지, 작업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거죠.”

추병수 안전관리자는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현장으로 향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12개 공정 꼼꼼 점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농기계 교육장. 포클레인·트랙터·지게차 등 다양한 농기계가 놓여 있는 이곳에선 농기계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추 안전관리자는 포클레인의 안전핀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타이어의 공기압은 적당한지, 브레이크 이상 유무 등을 차례로 점검한 후 굴착기의 집게 부분에 사람이 타고 작업하는 경우는 결코 없어야겠죠. 그리고 트랙터는 안전 관리 규칙상 작업계획서를 항상 적어야 하며, 주변에 장애물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관계자에게 말했다.

농기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며 점검해야 할 부분도 세심하게 일러준다. 농기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술원 이형기 주무관은 트랙터 등은 전원 스위치를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지게차는 교육 때만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느리게 설정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라며 작은 사고 하나까지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점검이 진행된 곳은 원예연구실험실과 개발온실. 화학물질을 다루는 원예연구실험실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하는 곳이라고 했다.

화학물질은 구입한 후 구매 목록표를 작성하고, 작업 시에는 어떤 물질을 사용했는지 기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기 합선과 누전을 조심해야 하는 개발온실은 설계상 누전의 위험이 있는 플러그 교체를 권했다.

이날 현장점검으로 총 12개의 공정을 살펴본 경남도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 확보 후 꼭 보완할 수 있도록 강력히 당부했다.

 

 

경남도, 중대산업재해 예방 위해 교육·홍보 진행

경남도는 도내 사업주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감소·예방하기 위해서다.

또한 도내 안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선언식을 통해 안전 문화를 전파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해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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