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마지막 열기를 뿜어내듯 풍성한 문화 소식이 기다린다. 경쾌한 스윙 리듬, 평화가 울려 퍼지는 음악회, 공감의 숲으로 문화 산책을 떠나자.
글 김미영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모파상 소설을 재해석해 진정한 사랑과 행복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한 남자에게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은 ‘숭고한 사랑인가, 집착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관객석까지 사유의 장으로 만든다. 의자를 활용한 공간의 재배치와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일시 9월 23일(토)
장소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금액 2만 5000원 ~ 3만 5000원
문의 1544-6711
Swing Jazz with 더 블리스 코리아
뉴욕의 밤거리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스윙재즈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1950 ~ 60년대 국내에서 널리 연주되었던 스윙재즈를 재현한다. CF 배경음악 ‘Sing sing sing’, ‘사운드 오브 뮤직 OST ‘My Favorite Things’ 등 익숙한 곡을 통해 재즈곡의 묘미를 선사한다.
일시 9월 9일(토)
장소 창원 성산아트홀
금액 2만 원
문의 055)268-7900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에게 바치는 평화의 음악이 김해에 울려 퍼진다. 이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에 맞춰 기획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2023년 시즌 프로그램이다. 우크라이나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 헌정곡 ‘밤의 기도’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일시 9월 15일(금)
장소 김해문화의전당
금액 3만~5만 원
문의 055)320-1234
공감의 숲 - Forest of Empathy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를 초청해 경상남도수목원·금원산자연휴양림의 식물과 일상 속 아름다운 풍경들을 재해석한 산림테마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공감의 숲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받고 쉼을 얻는 시간을 제공한다.
일시 8월 15일(화) ~ 12월 15일(금)
장소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
금액 400~1500원(경상남도수목원 입장료)
문의 055)254-3823
통영리스타트플랫폼, 미술은행 작품대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통영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은 미술은행 소장작가 21인의 작품 22점을 대여·전시 한다.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2023년 5월 23일(화) ~ 2024년 5월 (변동 가능)
장소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금액 무료
문의 055)650-58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