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제392회 임시회를 열었다. 개회일인 16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1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 2022년도 경상남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 등 4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어 김일수(국민의힘·거창2) 의원 등 3명이 도청과 경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도정 질문을 했다.
개회사에서 김하용 의장은 집행부서에 대형 산불 화재 예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도내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면서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올해 첫 번째 추경 예산안과 각종 심의 안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17일 2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진(민주당·창원3)과 송순호(민주당·창원9) 의원이 도정 질문을, 폐회일인 25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원성일(민주당·창원5) 의원 등 8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경상남도 일제강점기 피해 기록물 수집·유적 조사 및 추모 사업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6건, 동의안 5건, 건의안 3건 등 총 51건이다.
제393회 임시회는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