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고구지 에게이

안고구지 에게이(安國寺惠慶) ? ~ 1600

승려로 학식이 있고 언변이 좋아 도요토미의 마음에 들어 영주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는 군사를 이끌고 진안을 거쳐 전주에 입성하려다 웅치에서 조선 의병들의 격렬한 반격을 받고 퇴각하였다.

한반도에 일본어 보급에 힘썼고, 조선의 문화재를 많이 약탈하였는데, 도요토미가 죽은 후 세키가하라 전투[關ケ原戰鬪]에서 패전하여 참수되고, 그가 약탈해 간 많은 조선의 문화재가 흩어져 버렸다.
안고구지 에게이 묘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 안고구지 에게이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