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조선시대 뛰어나 활약을 펼친 장군

정기룡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국란을 이겨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곤양정씨(昆陽鄭氏)의 시조이며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이다. 곤양에서 태어나 선조13년(1580)에 향시에 합격하고 무과에 급제한 후 왕명에 따라 기룡(起龍)으로 이름을 고쳤다.1590년 경상남도 병마절도사 신립(申砬)의 휘하에 있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산싸움, 상주성 탈환 등에 공을 세워 상주목사가 되어 통정대부(通情大夫)에 올랐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토왜대장(討倭大將)이 되어 고령에서 적장을 생포하였고, 이어 성주, 합천, 초계, 의령 등 여러 성(城)을 탈환하고 상주우도 병마절도사에 승진하여 경주, 울산 등을 수복하였다.1598년 명군(明軍)의 총병직을 대행하며 경상도 방면의 왜군의 잔적을 소탕하여 이듬해 다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慶尙右道兵馬節度使)가 되었다.

1601년 임진왜란이 끝나자 경상도방어사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광해군 2년(1610년)에 상호군으로 승진되어 다시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로서 삼도수군통제사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직을 맡다가 1622년 통영(統營) 진중(陣中)에서 그 생을 마쳤다. 시효는 충의(忠毅)이다.

이렇게 조선시대 최대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구국공신의 충의공(忠毅公) 정기룡장군의 유물은 현재 경충사 기념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는데 그 내용은 교서(敎書), 장검(長劍),유서(諭書) 등이 있다.경충사(景忠祠)가 소유하고 있다. 조선 중기의 무신 정기룡의 전공과 위훈(偉勳)을 기리기 위한 탑으로, 1928년 창립된 모충계(慕忠契)가 일제강점기인 1931년에 건립하였다.

일제에 의해 모충계가 해산되고 사당이 철거되며 유품이 압수되기도 하였으나 1952년 경충사 유지관리위원회가 발족되어 1966년부터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