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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집·기획]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경남도가 함께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 하늘 모르고 치솟는 난방비에 취약계층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

경남도는 에너지 3사와 함께 도내 아동복지시설 등에 난방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새싹들의 고운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김미영

 

 

에너지 3, 난방비 2억 원 기탁

경남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등에 선제적으로 난방비를 지원했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지난 3월 도내 도시가스 3개사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로 기탁한 2억 원을 재원으로 한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시작된 국제 에너지 위기 여파는 난방비 폭등으로 이어져 취약계층의 겨울은 더욱 혹독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기탁된 난방비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아동복지시설 등에 우선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하는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도 협력했다. 또한 본격적인 겨울 난방 철에 돌입하기 전 사업 취지에 맞게 지원을 서둘렀다.

            


경남 아동복지시설 등에 우선 지원

기탁된 난방비는 도내 아동양육시설, 아동공동생활가정, 청소년쉼터, 한부모복지시설 등 총 54개 소에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금은 난방비로만 지출할 수 있어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혜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에너지 3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동복지시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희망했다.

 

  


사랑비로 내린 온정, 꿈의 새싹 틔우고 열매 맺길

지난 10월 중순 난방비 수혜 기관의 목소리를 듣고자,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동보원(아동양육시설)’을 찾았다. 1952년 설립된 동보원은 지역사회의 보호 아동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72년 동안 자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5세부터 25세까지 총 35(20·15)의 보호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도시가스 계량기를 점검하고 있던 유성애 원장이 난방비가 벌써 들어왔습니다. 매년 겨울 난방비 걱정에 앞이 캄캄했는데, 지원금 600만 원으로 월동준비를 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재차 전했다.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우리가 하는 일들은 씨앗을 뿌리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고 기다려주는 게 우리 사회가 할 몫입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자식, 만화가를 꿈꾸는 자식, 보디빌더 3관왕을 차지한 자식 등 동보원 왕엄마의 자식 자랑이 끝이 없다.

그는 자립 준비 아동의 훈련비 조기 지원, 촘촘한 사후 관리를 위한 교사 활동비 지원 등을 강조하며, 동보원에서 맺은 가족이라는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경상남도 아동청소년과

문의 055)211-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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