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높아진 복지 욕구 수준에 맞춰 시책을 업그레이드 한다. 고령화와 더불어 복지·의료 취약계층이 넓게 분포한 경남의 사회·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추진해 온 ‘찾아가는 체감생활복지 시책들’이다.
먼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홈 클린버스’를 운영한다. 저장강박 의심세대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 전문가가 탑승한 홈클린버스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병원 없는 49개 도서지역의 든든한 주치의, ‘병원선’을 새로 건조한다. 친환경 선박으로 새로 건조되는 병원선에는 물리치료, 임상병리 등 진료과목이 신설되고 최신 의료장비가 탑재되어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산어촌 도내 전역을 누비는 ‘경남 닥터버스’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 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2명의 검진인력이 14종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진료한다. 또한, 정신건강을 위한 동행,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20개소)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5개소)와 협력해 진행하는데,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 단체는 주소지 소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능동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 100여 명이 가정에 방문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생활복지를 추진한다.
도는 민선 8기 경남형 복지시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도와 관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범 경남복지 전담팀(TF)’ 2기를 5월에 구성, 복지정책에 대한 자문과 새로운 복지시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