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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카에 소중히 담긴 이웃사랑, 익명의 기부천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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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4.04.26
  • 연락처 : 복지정책ㄱ 055-21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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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웠던 겨울 어느날, (재)진주시복지재단에는 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노인 보행보조기인 ‘실버카’에 현금 1000만원을 싣고와 기부한 사연이 있었다.

 

진주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재단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응대하던 중,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기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물어보셨고,

재단 직원은 기부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안내를 드렸다.

 

안내를 받으신 어르신은 설명을 듣고 나서(자신이 기부했다는 사실을 절대로 알리고 싶지 않으셨기 때문에)

기부금 통장으로 입금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셨다.

 

금융기관 창구에서 입금을 하려면 입금자 이름을 적어야 한다는 말에

기부자는 5만원권 1다발과 1만원권 5다발 등 총 1000만원의 현금을

실버카에 싣고 거동이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직접 재단을 찾아오셨다.

 

진주시에 거주하고 계신 80대 어르신인 기부자는 몸이 불편해 보이셨고

옷차림새 또한 우리 동네 평범한 이웃의 어르신이셨다.

 

익명의 기부자는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게 된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서(익명으로 기부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강조하셨다.

 

재단 직원이 외부에는 알리지 않을테니 이름만이라도 알려주시라고 말씀드리니

“나는 내가 쓸만큼은 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

라는 말만 남기시고, “절대로 남한테 알리지 말라. 절대 밝히지 말라” 당부하신 후

돈다발을 건넨 뒤 황급히 자리를 뜨셨다고 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에서는 다양한 기부를 받고 있지만, 이번 기부자는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를 전해주는

자발적 기부의 마중물이 돼 주셨다”며 그 어떤 기부금보다 지역의 어려운 곳에 값지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된 귀중한 성금은 진주시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시설,

무료급식소·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지원되어 지역사회 훈훈한 선한 영향력과 자발적 기부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련보도자료 :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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