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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가야’로 부활,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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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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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가야로 부활,

경남 가야고분군세계유산 등재 쾌거!

 

17일 사우디에서 개최된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최종 결정

우리나라 16번째경남 4번째 세계유산10여 년 노력 결실 맺어

가야고분군 활용한 가야역사문화권 기반 조성경남 관광 역량 강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고분군이 위치해 있는 김해함안고성창녕합천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야 문명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잘 보존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했던 가야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1,500년 전 역사 속의 가야문화권이 세계 속의 가야로 부활되어 재조명될 전망이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노력

경남도는 2013년 6월 문화재청에 김해 대성동고분군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했다같은 해 경북 고령을 시작으로 2017년 경남 합천고성창녕과 전북 남원 등 총 3개 도, 7개 시군이 등재신청 대상 선정등재신청서 제출 등 10여 년간 힘을 모았다.

 

경남도는 2021년 1월 가야고분군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해 심사 단계를 거쳤다지난 5월 유네스코 심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평가 결과 세계유산 등재 권고’ 결정을 받았으며, 17일 오후 9시 28분 등재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공식 등재일은 폐회일인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경남에는 ▲ 김해 대성동고분군 ▲ 함안 말이산고분군 ▲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 고성 송학동고분군 ▲ 합천 옥전고분군경북에는 ▲ 고령 지산동고분군전북에는 ▲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이 있다.

 

가야고분군은 지리적 분포입지고분의 구조와 규모부장품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세계유산 평가 기준 중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세계유산의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유산이다경남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 통도사(2018), 남계서원(2019)에 이어 4번째다.

 

□ 경남의 가야고분군


① 김해 대성동고분군

김해 대성동에 위치한 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가야 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 시기의 유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중국일본에서 수입된 교역품을 통해 금관가야가 동북아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함안 말이산고분군

함안 가야읍 도항리말산리에 위치한 말이산고분군은 1~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청유산 중 가장 오랜 기간 조성됐다고분군은 남북으로 약 2㎞ 정도 이어진 구릉에 조성되어 있으며거대한 봉토분이 군집돼 고분군이 기념비적인 경관으로 형성된 과정을 보여준다.

 

③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창녕 창녕읍 교리와 송현리에 걸쳐 위치해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비화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묘제와 부장품을 통해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 정치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구릉지에 조성된 크고 작은 고분의 배치는 지배층의 계층 분화를 나타낸다.

 

④ 고성 송학동고분군

고성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하는 송학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소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해안가의 고성분지에 조성되어 있는 고분군은 당시 소가야의 중심지였음을 알려주며소가야가 가야 각국을 포함해 백제일본 등 여러 정치체와 자유로운 해상 교역을 통해 성장한 세력이였음을 의미한다.

 

⑤ 합천 옥전고분군

합천 쌍책면 성산리에 위치하는 옥전고분군은 4~6세기 쌍책지역 일대의 가야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대도와 철제무기류금은 장신구 등이 출토되어 가야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으며유리잔 등 교역품은 가야의 다른 정치체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 1,500여년 전 존재했던 가야세계속의 가야로

가야고분군은 공간적 특징과 유산의 형성 과정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규모로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고분군의 속성도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경남도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온전히 보전하는 동시에 고분군과 유물들을 적극 활용한 가야역사문화권 인프라를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가야 역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세계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존과 관리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유산에 대한 홍보와 공연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경남도는 가야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거점지역을 조성해 가야고분군 일원을 경남 대표 문화유산으로 활성화해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경남 관광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함안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말이산고분군 일원을 정비해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향유하는 공간과 문화 경관을 조성한다김해와 고성도 가야역사문화권 정비를 위해 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등 가야고분군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면 가야의 특성을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유산과 주무관(055-211-455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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