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술사업소

경남도, 배합사료 사용어가 지원 170억 원 대폭 확대

- 배합사료 구매자금(융자) 지원 연1%, 한도 2억→3억, 1억 원 증액

-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단가 78% 상향, 1포당 9,680원 지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이철수)은 사료 가격 및 금리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배합사료 구매를 위해 총 17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수산자원 보호와 양식 어장의 스마트·규모화 및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양식어업인들이 배합사료를 사용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 ▲친환경 수산물 배합사료 직불제 사업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양식 어가에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특별 지원함으로써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 1%의 저금리로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어가 당 지원 한도는 전년 대비 1억 원이 증가한 최대 3억 원으로 올해는 1순위로 선정된 168어가에 대해 144억 6,400만 원을 지원한다.

1순위 지원금액은 총 사업액의 70% 수준으로, 최근 금리 및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구매자금 지원사업 신청자가 많았으며 배정금액 범위 내 선정되지 못한 2~3순위 사업자는 1순위 융자기간(선정 통보일~5월 31일) 경과 후 여유자금에 대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수산물 배합사료 직불제》

배합사료 직불금은 친환경 어업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 어가에 대해 어가당 최대 2억 3천만 원의 한도 내에서 사료 1포대(20kg) 당 9,680~15,870원을 지급하며 올해는 71어가에 대해 26억 1,300만 원의 직불금을 지원한다.

이철수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양식 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양식 어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합사료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