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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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시·군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창원시 돝섬

대도 사진

하동군 금남면에 속한 대도는 하동의 섬 중 유일하게 주민들이 살고 있는 유인도다.
대도 부근에는 주치섬, 동굴섬, 조각섬, 진섬 등 무인도가 있으며,
대도는 임진왜란 최후의 격전장인 노량 앞바다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대도 역시 오래 전에는 무인도였다.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300여 년 전 조선 숙종 때로 추정된다.
1690년 경 남해군 이동면에 살던 어느 가난한 장수 이씨 부부가 대도를 발견하여
이곳에서 터를 닦고 살게 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대도마을이 장수 이씨 집성촌인 것도 여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역사가 기록에 남아 있지는 않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이야기다.

대도 사진
대도 사진

대도는 우리말로 큰 섬이며, 남해와 하동, 광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해산물도 풍부하다.
1820년 곤양군 서면에서 하동군 나면으로 편입되었으며 1934년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로 개칭되었다.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선이 복잡하며 사빈이 발달해 있다.
섬 중앙과 동쪽 해안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민들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가두리 양식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도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대부분 참숭어를 양식하고 있는데 하동의 대표 특산품인
녹차를 넣은 사료로 키우고 있어 다른 지역의 참숭어보다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제법 넓게 조성된 해안길과 쌈지공원 등 섬을 찾은
낚시객이나 외지인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섬 여행이 처음인 이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대도는 지난 1993년부터 건설된 하동화력발전소 때문에 마을 공동어장인
갯벌이 황폐화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굴과 바지락, 낙지, 새조개 등이 많이 잡혀 대부분의 주민들이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었던 환경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대신 어업소멸보상금이 지급되었는데, 주민들이 이 보상금 전액을 마을 개발 사업에 투자해
해양생태계 체험시설, 식물원, 일주도로, 축구장, 인공해수풀장, 친수광장 등을 갖춘 섬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보상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기도 했다.

대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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