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시마 나오시게

나베시마 나오시게(鍋島直武) 1538 ~ 1618

일본의 장수로 사가겐 사가성의 성주였다. 임진왜란 때 12,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아들 나베시마 가쓰시게와 함께 가토 기요마사의 지휘를 받으며 함경도 진격하였으나 정문부가 지휘하는 의병에게 밀려 퇴각, 지금의 부산시 강서구 죽림동의 낙동강변에 죽림 왜성을 축성하였다.

정유재란 때는 우군으로 황석산성 전투에 참전하였고, 북진하다가 조,명군의 출현으로 남으로 후퇴, 용안회의에서 금구, 김제에 비치되었다. 금구에서 조선 의병의 격렬한 공격을 받아 전라북도는 불안해서 있을 곳이 못된다하여 용안회의의 결정을 백지화하고, 정읍회의에서 다시 전라남도에 재배치할 때 나베시마 부대는 화순, 능주에 배치되었다.
이후 경상도로 지금의 후퇴하여 지금의 마산시 산호동에 있는 산호공원 자리에 마산 왜성을 축성하였다.

금구 전투에서의 코 영수증을 보면, 전투는 8월 14일에 있었는데 영수증을 받은 날짜는 10월 1일로 되어 있어, 충청도에서 얻은 코를 전라도에서 얻은 것처럼 문서를 만들었다고 판단된다.
조선에서 포로들, 특히 도공을 강제로 많이 납치해 와서 아리다, 이마리 등 세계적인 도자기 명산지를 만들었다.
나베시마 나오시게 묘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 나베시마 나오시게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