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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줄줄 흐르는 파세코 에어컨 AS 석달이나 지연, 가구·벽지까지 손상

  • 조회 : 38
  • 등록일 : 2022.10.04 14:20:29
  • 기관명 : 경제기업과 055-211-7981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이 고장났지만 3달 가까이 수리가 지연돼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렸다.업체 측은 여름철 문의가 급증해 지체됐으며 현재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해 4월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을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약 70만 원에 구매했다. 이 씨에 따르면 개인 사정으로 올해 6월 말에야 처음 사용했다.사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어컨 본체에서 물이 새는 증상이 발생했다. 에어컨에서 나온 물은 벽지와 바닥, 가구까지 손상시켰다.이 씨는 고객센터에 AS를 신청했고 일주일 후인 7월5일 기사가 방문해 수리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부터 또 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됐다. 이 씨는 다시 AS를 다시 요청했으나 이번에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이 씨가 약 2주 간격으로 고객센터에 재촉했지만 "센터가 너무 바쁘다" "AS 일정이 너무 미뤄져 어쩔 수 없다"는 말뿐이었다고. 9월 중순 연락했을 때 상담사는 "기사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문제가 해결됐다고 여겨 완료 처리했다"고 말했다. 연락을 받은 적이 없는 이 씨는 기사에게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이 씨는 "무더위에 에어컨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한여름을 힘들게 지났다. 불량 에어컨을 팔아놓고 몇 달째 수리도 제대로 안 해주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업체에서는 본지의 문의 이후 약 2주가 지나 이 씨에게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줬다고 밝혔다.파세코 관계자는 “폭우와 폭염으로 부품에 고장이 난 것 같다. 이 씨에게 새제품으로 교환해드렸다. 연락과 완료 처리 부분은 시스템상 누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점은 사과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여름은 AS 문의가 급증해 어쩔 수 없이 지체된 부분이 있다. 모든 에어컨 제조사가 겪고 있는 문제다. 파세코는 CS센터를 늘리고, 카카오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CS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물 줄줄 흐르는 파세코 에어컨 AS 석달이나 지연, 가구·벽지까지 손상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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